(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태국 동물원에서 차세대 스타가 등장했다. 올해 인터넷 돌풍을 일으킨 아기 하마 '무뎅'의 뒤를 이어 세간의 화제가 된 주인공은 크림색 털과 큰 눈을 가진 쌍둥이 호랑이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태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의 벵골 호랑이 자매, 아바(Ava)와 루나(Luna)를 소개했다.
쌍둥이 호랑이 아바와 루나의 어릴 적 사진. 언니 아바가 성을 내는 동생 루나를 바라보고 부산소상공인진흥원 있다. (출처 :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페이스북)
벵골 호랑이는 짙은 황색과 검은색 무늬가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지만 아바와 루나는 크림색 털을 바탕으로 갈색 무늬가 그려져 있다. 태국 국립공원 누리집에 따르면 아바와 루나의 독특한 무늬는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유전 모기지론대출한도 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생겨난 것이다. 학계에서는 이런 색을 가진 호랑이를 '골든 타이거' 혹은 '스트로베리 타이거'라고 부른다. 세 살 동갑내기 자매는 지난 6월, 동물원 방문객들에게 처음 공개된 후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조련사와 선보인 묘기 무대는 500석 규모의 동물원 공연장을 주 4일 매진시켰다. 방문 기대출 객 위루냐 뿐요킷은 "치앙마이에 이렇게 똑똑한 동물이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골든타이거 루나가 태국 동물원 냇가에서 눈을 지그시 감고 몸을 식히고 있다. (출처 :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페이스북)
동물원은 자격요건 연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바와 루나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올리고 있다. 한편 2012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국제멸종위기등급 '위기(Endangered)' 종으로 분류했던 벵골 호랑이는 2018년도 조사에서 개체수가 3346마리로 2006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환경 전문 매 공인인증서대출 체 EARTH.ORG는 "호랑이는 오랫동안 불법 야생 동물 거래의 주요 표적이 돼 왔다"며 특히 동남아시아에서는 밀렵·서식지 상실 등의 위협에 여전히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