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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의 문제를 이념과 정치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며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위한 평화를 서두르지 않고 쉼 없이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독일 유력 신문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평범함의 위대함'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싣고 남북문제를 정치와 외교를 넘어 평범한 국민의 생명과 생존의 문제로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남북이 화해하고 철도를 깔고 사람들이 오가게 한다면 한국은 섬이 아닌 대륙에서 해양으로 나아가는 관문이 된다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상상력이 넓어지고 이념에서도 해방됨으로써 분단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이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밝힌 '신한반도체제'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대전환과 능동적인 평화 질서로의 전환을 의미하고, 평범한 한국의 국민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세계질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삶을 꾸리고 일상 속에서 희망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쉼 없이 평화의 방법으로 세계를 조금씩 변화시켜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기고문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이달 말 출간할 기고문집, '새로운 세계질서'에 다른 주요국 정상들의 글과 함께 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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