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5-01 20:09
[미션&피플] ‘색다른 전도’ 위해 히즈쇼팩토리 운영하는 백종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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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콘텐츠도 재밌어야 합니다”백종호 히즈쇼 대표가 29일 경기도 부천 히즈쇼팩토리 사무실에서 자체 제작한 성경 속 캐릭터와 히즈쇼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부천=강민석 선임기자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뽀로로와 친구들, 우주 악당을 물리치는 꼬마버스 타요가 어린이의 시선과 마음을 빼앗는 시대다.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는 놀이동산 키즈카페 등엔 부모의 손을 잡아끄는 아이들로 가득하다. 이에 비하면 성경 이야기는 재미없고 딱딱하게 느껴지기 십상이다.

“성경 이야기도 충분히 재미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 재미 있어야만 합니다.”

올해로 9년째 성경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온 히즈쇼팩토리의 공장장을 맡고 있는 백종호 대표는 이렇게 단언했다. 29일 경기도 부천 히즈쇼팩토리에 들어서자 레고 블록판으로 만들어진 성경지도가 벽 한 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백 대표는 “출발점부터 레고 블록을 끼워가며 길을 따라가다 보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주요 이야기를 훑어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하나님이 보여주는 것’을 모티브로 설립된 히즈쇼 사무실엔 백 대표보다 몸집이 큰 예수님 인형, 레고 블록 형태의 예수 모세 다윗 피규어,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교재 등이 가득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성경을 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온 결과물이다.

만화 대여점과 컴퓨터 매장을 운영하던 아버지 곁에서 유년기를 보낸 백 대표에게 애니메이션 제작자의 길은 운명 같은 일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콘텐츠에 복음을 불어넣기로 결심한 건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는 “대학 4학년 때, 암으로 투병하며 죽음을 준비하던 아버지와 1년을 함께 지내면서 영원한 삶과 신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며 “내가 받은 달란트가 ‘하나님께 선택된 애니메이션 제작자’로 열매 맺어야 함을 확신하게 된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탄탄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로부터 영입 제안도 받았지만 거절했다. 기독교 콘텐츠는 소위 ‘돈 되는 분야’가 아니었고 수년간 실패도 뒤따랐다. 하지만 백 대표는 “돌이켜보면 히즈쇼를 운영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훈련시켰던 기간이라 생각한다”며 웃었다.

히즈쇼는 교단이나 대형교회의 재정적 지원을 받지 않는다. 대신 초창기부터 정부의 창업지원을 활용했고 독창적인 콘텐츠와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에 집중했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히즈쇼 콘텐츠는 예수님과 사탄의 대화를 ‘랩배틀’로 표현하고 성경의 주요 이야기들을 뮤직비디오로 보여준다. 고난주간을 주제로 한 3분짜리 애니메이션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조회수 430만을 넘겼다. 백 대표는 “해석할 수도 없는 전 세계 각국의 언어로 달린 댓글을 보면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땅끝까지 전달되고 있다는 생각에 뭉클하다”고 말했다.

히즈쇼 가족뮤지컬은 200회 무료 공연되는 동안 10만명 이상 무대를 찾았다. 2016년부터는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히즈쇼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오는 6일 서울 건국대에서 성경기차여행을 주제로 축제의 장을 연다. 뮤지컬 ‘그의 나라를 찾아서’를 비롯해 어린이 힙합, 버블아트쇼, 블록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백 대표의 다음 목표는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히즈쇼 키즈카페’를 세우는 것이다.

“교회 공간을 활용한 놀이방도 성경 키즈카페가 될 수 있죠. 중요한 건 크기가 아니라 메시지입니다. 교회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지역사회의 새로운 선교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부천=최기영 기자 the71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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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코리아가 '유나이트 서울 2019' 전체 강연 내용을 공개했다.

유나이트 서울 2019은 '게임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실현되는 순간'을 주제로 이달 21일, 22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 및 VR/AR과 인공지능(AI) 분야 유니티 활용 사례에 이르기까지 60여개 다양한 세션을 진행한다.

21일에는 유니티를 대표하는 인사들 기조 연설이 펼쳐진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와 울라스 카라드미르 유니티 코어 부문 부사장, 존 엘리엇 유니티 스포트라이트 팀 책임자 등 주요 인사 키노트 강연이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3시 40분부터 6시 30분까지, 이튿날인 22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채로운 세션들이 다양한 수준의 개발자들을 위해 마련될 예정이다.

초심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요 세션으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이득우 교수가 '수식없이 게임 수학 이해하기' 세션을 진행한다.

민규식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연구원은 다양한 AI 프로그램과 앱, 게임 등을 개발할 수 있는 SDK인 '유니티 머신러닝 에이전트(Unity Machine Learning Agents, ML 에이전트)'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중급자를 위한 세션으로는 케이지로 다카하시 유니티 프로덕트 에반젤리스트가 유니티를 활용한 특수효과(VFX) 데모를 시연한다. 유니티코리아 빅터 루이와 이재호 필드 엔지니어가 최신 유니티 2019.1 엔진을 통해 하이엔드 성능을 더 빨리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기능인 '데이터 지향 기술 스택'을 소개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일곱 개의 대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개발사 퍼니파우 최재영 CTO가 '애니메이션 감성을 살린 게임 개발과 최적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급 실력을 지닌 참관객들을 위한 다수의 세션도 마련됐다. 공준식 삼성전자 엔지니어와 데이비드 버거 유니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유니티로 개발하는 모바일 게임을 삼성전자 '갤럭시 S10' '갤럭시 폴드' 기기에 최적화할 수 있게 돕는 '어댑티브 퍼포먼스' 기능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마이크 게이그 유니티 리드 콘텐츠 에반젤리스트가 게임 제작에 DOT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를 설명할 예정이다.

유나이트 서울 2019 현장에서는 게임업계 커리어를 쌓는 노하우를 전하는 부대행사인 '커리어톡'이 진행된다.

유니티 전문가이자 게임업계 선배들로써 '유니티 마스터즈'로 활동 중인 정종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 민규식 한양대학교 연구원, 이상원 투핸즈게임즈 이사, 김대홍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김기재 유니티 팀장 등이 매력적인 게임업계 커리어를 쌓는 방법과 현업 개발자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 등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나이트 서울 현장에서는 게임업계 현직자부터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층의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세션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유나이트 서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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