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에서 패스트트랙에 반대해 왔던 의원들이 사개특위 위원이었던 오신환 권은희 의원이 교체된 것과 관련해 긴급 의원모임을 열고 "당내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전 대표를 비롯해 정병국, 이혜훈, 유의동, 지상욱, 이태규 의원 등은 25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 모여 회의를 한 뒤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유의동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원외 지역위원장 50여명이 내일(26일) 오전 정론관에서 모여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 (지도부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커지고 있어 그런 방향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소속 의원들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48시간 내에 의총을 열도록 돼 있다"며 "만약 김 원내대표가 내일(26일) 의원총회를 열지 않는다면 오늘(25일) 같은 형식의 의원모임을 다시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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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이른바 '아세안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켜 지난 1월 경질된 김현철 전 대통령 경제보좌관이 퇴직 당시 총 50억8435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임면된 재산공개 대상 68명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김 전 경제보좌관은 이 같은 재산 총액을 신고했다. 지난해 3월 정기 재산공개 당시 신고한 재산 총액(50억9457만원)보다는 약 1000만원 줄었다.
김 전 보좌관은 재산항목 중 보유 예금만 35억4666만원에 달했다. 부동산은 김 전 보좌관 부부 공동 소유의 서울 강남 대치동 아파트값이 1년새 1억6000만원이 뛰어 10억4800만원으로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양천구 목동 상가는 4억2969만원을 신고했다.
김 전 보좌관은 보유하고 있던 1억9256만원 상당의 비츠로셀 주식 1만3280주를 전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에도 본인 소유의 3000만원 상당 골프 회원권도 신고했다.
현직자 중에서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44억1987만원, 최병호 부산대 교육부총장이 37억7719만원, 천세창 특허청 차장이 27억629만원으로 재산 상위 3인에 올랐다.
퇴직자 중에서는 김 전 보좌관에 이어 이상훈 전 과기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40억3679만원, 이선희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38억7641만원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올해 초 퇴직한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총 6억494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정기 재산공개 당시 신고한 재산 총액(5억725만원)보다 1억4219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배우자 소유의 서울 은평구 아파트가 6400만원 늘어난 5억8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급여 저축 등으로 본인 소유 급여도 기존 9196만원에서 1억4560만원으로 늘었다.
임 전 비서실장의 경우 대표적 '남북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아산 주식을 본인 소유로 보유한 점이 눈에 띈다. 보유 규모는 103주로, 금액으로는 기존 143만원에서 546만원으로 가치가 네 배 가까이 뛰었다.
같은 시기 퇴직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해 3월 정기 재산공개 때보타 2억2362만원 늘어난 23억8755만원의 재산 총액을 신고했다. 윤 전 수석은 본인 및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 두 채를 모두 매도하고, 같은 아파트에 전세권을 취득하면서 부동산 가액이 기존 12억 7700만원에서 9억1000만원으로 줄었다. 대신 보유 예금은 8억807만원에서 12억8032만원으로 약 1.5배 늘었다. 아울러 본인 소유 유가증권 가액도 8775만원에서 2억269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한병도 전 정무수석의 경우 재산총액이 4억8559만원에서 1억1984만원 늘어난 6억543만원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보유 예금이 증가분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노영민 현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해 3월 주중대사 당시 신고한 재산총액 21억5582만원에서 2억2881만원 증가한 23억9463만원을 신고했다. 본인을 비롯한 직계가족 소유 부동산 가액이 6억6904만원에서 10억694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 비서실장은 부부 공동 소유의 아파트를 두 채 보유한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9억1959만원, 강기정 정무수석은 6억9192만원의 재산총액을 각각 신고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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